코스피, 2600선 아래로…외국인 팔자 '역대 최대' 규모

입력 2020-11-30 15:48   수정 2020-11-30 16:33



코스피지수가 3거래일만에 하락하며 2600선에서 밀려났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11포인트(1.6%) 하락한 2591.3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2648.05에 개장하며 장중 2648.66까지 상승, 최고치(2642.25)를 경신했으나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지자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은 2조4031억원 순매도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차익실현 과 함께 이날 이뤄지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정기 변경이 매도세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MSCI 정기 변경에 따르면 MSCI 신흥국 지수에서 한국의 비중은 이전보다 약 0.3%포인트 줄어든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조1905억원 2011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자우 네이버 등이 1~2% 하락했다. 삼성SDI는 3% 약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은 2% 가까이 올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조건부 허가 신청이 임박해지면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4% 급등했고 셀트리온 제약도 상승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올랐다. 지난 26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5포인트(0.06%) 상승한 886.11에 마감했다.

개인이 홀로 2104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 기관은 577억원 1230억원 매도 우위였다.

제넥신 케이엠더블유는 2% 넘에 올랐다. 씨젠 에이치엘비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CJ ENM 등은 1~2%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3원 오른 1106.5원에 장을 마쳤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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