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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이 제작하는 웹드라마 ‘핸드메이드 러브’는 오는 11일 나온다. 편당 10분씩 총 8부작으로 구성했다. 천상에서 쫓겨난 주인공 ‘우븐’이 인간 세계에 내려와 맞춤 양복점(테일러숍)을 운영하면서 옷으로 사람들을 위로해준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주인공 우븐 역은 모델 출신 배우 이수혁 씨가 맡았다. 웹드라마 ‘언어의 온도: 우리의 열아홉’을 연출하는 등 웹드라마 제작 노하우가 있는 tvN의 고재홍 PD가 연출과 극본을 맡았다. CJ ENM과 공동·기획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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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은 이번 드라마에서 브랜드명이나 회사명을 전혀 노출하지 않기로 했다. 한섬 관계자는 “섬세하고 까다롭게 옷을 만드는 한섬의 정체성과 가치를 표현하기 위해 테일러숍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를 기획했다”며 “브랜드명, 회사명을 노출하면 1020세대가 거부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패션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는 방식의 간접 마케팅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핸드메이드 러브는 4일 한섬의 유튜브 채널 ‘푸쳐핸썸’과 tvN의 유튜브 채널 ‘tvN D Story’에 티저 영상을 먼저 선보인다. 11일 1부를 시작으로 내년 1월 5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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