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혁상 신임 코이카 이사장 "지속적인 혁신으로 재도약 추진"

입력 2020-12-01 14:38   수정 2020-12-01 14:49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이사장에 손혁상 경희대 대외협력부총장이 1일 임명됐다. 임기는 3년이다.


신임 손 이사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 공공대학원 교수·국제개발협력연구센터장을 지냈다. 국무조정실, 외교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등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을 가진 개발협력 전문가로 꼽힌다. 참여연대 국제연대위원장, 코이카 비상임이사도 역임했다.

손 이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내년 창립 30주년을 맞아 선도적인 글로벌 개발협력기관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한국판 뉴딜에서 언급된 그린뉴딜과 디지털뉴딜, 탄소중립 등 정부 주요 정책과 개발협력을 연계하고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코이카는 1991년 설립된 외교부 산하 개발협력 기관으로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발전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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