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3대 신산업 분야 정부 과제에 선정된 중소기업에 올해 총 847억원이 지원된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이같은 내용의 3대 신산업 전용 기술개발 과제 선정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선정된 과제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바이오헬스 432개(67.3%), 미래차 144개(22.4%), 시스템반도체 66개(10.3%)다.
바이오헬스 분야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항암제, 호흡기 질환 치료물질, 분자 진단 기술 등의 과제가 중점적으로 선정됐다. 미래차 분야에서는 전기차, 수소차, 자율 주행, 지능형 운전자 보조시스템 등의 과제가 선정됐다.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과제는 반도체 저전력 설계, 후공정 기술개발 등이다.
중기부는 이들 과제에 올해 847억원을 지원했다. 업체당 지원 규모는 최대 12억원으로 지원금은 최대 3년간 지급된다. 내년에도 신산업 분야 지원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리스크(위험)는 크지만 고성장이 기대되는 3대 신산업 분야 지원을 통해 성장잠재력을 가진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에 매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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