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11월 5만523대, 해외 20만5496대 등 세계 시장에서 총 25만6019대를 판매했다고 1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3.9%, 해외 판매도 1.6% 증가하며 전체 실적도 2.0% 개선됐다.
차종별로는 세계 시장에서 스포티지가 3만5930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셀토스(3만1861대), K3(포르테·2만2804대)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카니발이 9823대 팔리며 2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2020년 11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3.9% 증가한 5만 523대를 판매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9,823대)로 2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K5 7343대, K7 3253대, 모닝 3032대 등 총 1만9272대가 판매됐다.
레저용 차량(RV)은 카니발을 비롯해 쏘렌토 7009대, 셀토스 3547대 등 총 2만6046대가 팔렸다.
상용 모델도 봉고3가 5053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5205대가 판매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앞세워 어려움을 돌파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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