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연말 이웃사랑 성금 500억 기탁

입력 2020-12-01 17:28   수정 2020-12-02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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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등 13개 삼성 계열사들이 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500억원을 기탁했다.

삼성 계열사들은 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1999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해왔다. 올해 전달한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 취약계층 생계 지원, 사회 복지시설 개보수 등에 쓰인다. 성금 규모는 매년 커지고 있다. 삼성 계열사들은 1999~2003년 매년 100억원, 2004~2010년 매년 200억원의 성금을 내놨다. 2011년엔 300억원, 2012년부터는 500억원으로 성금 규모를 늘렸다.

청소년 교육과 아동 보호 사업을 진행 중인 NGO 9곳의 탁상달력 30만 개를 구입한 것도 눈에 띈다. 탁상달력엔 NGO의 로고와 사업 내용, 삼성의 CSR(기업의 사회적 역할) 비전인 ‘함께가요 미래로!’ 문구 등이 들어간다. 삼성 계열사들은 NGO 달력을 임직원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임직원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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