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추가로 발생했다.
2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 최대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 연천 육군 신병교육대대(신교대)에서 훈련병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 부대의 누적 확진자는 75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하던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민간인 확진자와 접촉해 진단 검사를 받은 경기 포천의 육군 간부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양의 육군 간부 1명도 가족 중 확진자가 있어 검사를 받았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가평의 육군 간부 1명과 충북 제천의 육군 간부 1명은 각각 증상 발현으로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군은 신규 확진자와 접촉자를 격리 조치하고 있다. 아울러 역학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진단 검사를 진행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내 전체 누적 확진자는 382명으로 늘었다. 이중 178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204명은 완치됐다.
보건 당국 기준 격리자는 2169명, 군이 자체 기준에 따라 예방적 차원에서 격리하는 인원은 4179명으로 집계됐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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