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부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인 558조원(총지출 기준)으로 잠정 결정됐다.
국회는 2일 저녁 본회의를 열어 정부안(555조8000억원)에서 2조2000억원 순증된 예산안 수정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8조1000억원을 늘리고 5조9000억원을 깎은 결과다.
전날 여야가 합의했던 증액 7조5000억원, 감액 5조3000억원에서 일부 조정이 있었지만 순증액은 같다.
예산의 재원을 조달하기 위한 추가 국채발행분은 3조5000억원에 달한다.
통상 예산안은 국회 예산결산특위 의결을 거쳐 본회의에 상정되지만 예결위 활동시한(11월 30일)을 넘겨 여야 합의가 이뤄진 탓에 정부안이 자동으로 본회의에 부의된다.
정부안을 기각하는대로 곧바로 여야 수정안을 의결하게 된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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