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코로나19 확진 어쩌나…'음성' 임영웅·장민호 '자가격리는 유지'

입력 2020-12-03 15:32   수정 2020-12-0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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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이 트롯 열풍을 위협하기에 이르렀다.

가수 이찬원 매니지먼트를 대행하는 뉴에라 프로젝트는 3일 "이찬원이 이날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찬원은 지난 1일 TV조선 '뽕숭아학당' 녹화에 참여했다. 이에 프로그램 출연진인 임영웅, 장민호, 영탁 등과 스태프들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임영웅과 장민호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TV조선 측은 "해당일 녹화에 참여했던 모든 출연자와 전 스태프들에게 공지됐고 밀접접촉자 상관 없이 전원 코로나 검사를 진행한 후 보건당국의 조치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방송인 서장훈 활동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찬원의 스타일리스트가 서장훈의 스타일링도 담당했기 때문이다.

서장훈 소속사 미스틱 측은 "서장훈이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병원 검사와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며 "회사는 방역 당국 지침을 준수하며 대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이날 신규 확진자는 540명 발생했다. 방역당국에선 현 추세가 이어지면 1~2주 뒤 하루 확진자가 1000명에 달할 수 있다고 경고한 상태다.

방송가까지 깊숙히 파고든 코로나19 위험의 파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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