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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대체로 요소별 반영 비율을 논술 60~70%, 학생부 30~40%를 적용하고 있다. 연세대, 한양대와 같은 일부 대학은 수능최저등급도 적용하지 않아 논술만 잘 보면 수능에서 불리하더라도 ‘막판 뒤집기’가 가능하다는 게 입시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따라서 논술전형 응시생은 대학별로 제공하는 예시문항, 논술 가이드북 등을 통해 해당 대학의 출제 경향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자연계 논술고사의 주제는 주로 수리·과학 분야다. 인문계 논술고사는 대학에 따라 영어 지문을 출제하는 일도 종종 있어 대비해야 한다. 대성학원 관계자는 “지망 대학의 출제 유형에 맞춰 글을 써 보는 연습을 많이 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며 “최근 논술고사 문제는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하므로 다소 평이해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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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면접은 수험생이 주어진 질문에 대답하는 영상을 제출하는 ‘영상제출형’과 화상대화 프로그램을 활용한 ‘실시간 면접형’으로 나뉜다. 영상제출형도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현장녹화’, 학교 외부에서 면접영상을 올리는 ‘외부녹화’로 나뉘므로 본인이 응시한 전형에 맞춰 대비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비대면 면접은 대면 면접보다 답변의 완성도가 더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면접관과 직접 마주하지 않아 부담감이 덜하지만, 그만큼 부족한 답변을 보충할 수 있는 소통 기회가 추가로 주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부터 7일까지 닷새 동안 올해 수능에 대한 문제 및 정답 이의 신청을 평가원 홈페이지 전용 게시판을 통해 받는다고 밝혔다. 심사 기간을 거쳐 14일 최종 정답을 확정 발표한다. 이후 수험생들은 이달 23일 수능 성적 통지표를 받는다. 수험생이 원서를 낸 학교 또는 시험지구 교육청에서 수험생에게 성적통지표를 배부할 예정이다. 성적표에는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되며, 한국사 및 영어 영역은 절대평가 등급만 나온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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