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전국 최초 골목길·터널 등 사각지대 로드뷰 서비스 구축

입력 2020-12-03 10:04   수정 2020-12-03 10:07



서울 성동구는 골목길, 공원 산책로 등 지역 사각지대의 현장 모습을 제공하는 ‘스마트 도시 로드뷰 웹서비스’를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성동구는 민원 해결과 정책 추진 등을 위해 로드뷰를 활용하고 있지만 민간 포털의 지도 서비스는 차량으로 이동하며 촬영한 큰 도로 위주의 로드뷰만 제공하고 있어 차량진입이 어려운 좁은 곳은 파악할 수 없는 불편함이 있었다.

성동구 빅데이터센터는 올 상반기 '성동형 뉴딜 일자리 사업'을 통해 고용된 청년 근로자 5명을 활용해 좁은 골목길, 계단, 터널 및 공원 산책로 등을 도보로 이동하며 기존 민간 포털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사각지대를 촬영해 로드뷰 데이터로 만들었다. 총 72㎞ 거리를 360도 가상현실(VR) 카메라로 촬영해 약 7000여 곳의 데이터를 쌓았다.

센터는 이달 말까지 사각지대 로드뷰 데이터를 기반으로 민간 포털인 ‘카카오맵’과 힘을 합쳐 ‘스마트 도시 로드뷰 웹서비스’를 구축해 업무에 활용할 예정이다. 일반 주민들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향후 민간 포털에 서비스를 공유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로드뷰 빅데이터 구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즈(코로나19) 시대의 필수가 된 비대면 업무를 위한 디지털 전환의 좋은 사례 중에 하나"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 활용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앞서가는 행정서비스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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