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온 대부분 영하권…올 겨울 최강 추위

입력 2020-12-04 07:33   수정 2020-12-04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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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4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밤부터 눈이 날리는 지역에서는 도로가 미끄럽고 살얼음이 생길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9~2도, 낮 최고기온은 3~11도 수준의 분포를 보이겠다.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2~6도 정도 낮은 수준이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는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등 올 겨울 들어 가장 춥겠다.

낮 최고기온은 3∼11도로 예보됐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도 4도 정도에 불과해 쌀쌀한 날씨가 종일 이어지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서울과 경기도, 충청도, 전북에는 가끔 눈이 날리겠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5㎜ 미만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경기남부와 충청, 전북에서는 저녁에 눈이 날릴 수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 서울과 일부 경기도, 경상 내륙, 전남 동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오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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