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文 '3철' 중 첫 입각…"보궐선거 엄정하게 관리"

입력 2020-12-04 17:36   수정 2020-12-11 18:52

“엄정하고 중립적으로 (지방)선거를 잘 관리하겠습니다. 자치경찰제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습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더불어민주당 의원)는 4일 지명된 직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전 후보자는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인 이른바 ‘3철’ 중 한 명이다. 이런 그가 행안부 장관에 지명된 것은 그만큼 여권에서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중대한 이슈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행안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지방선거를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전 후보자는 또 행안부 장관으로서 경찰 개혁, 행정수도 이전, 지방자치 확대 등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과제를 추진하게 될 전망이다.

전 후보자는 변호사 시절 법무법인 해마루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동료로 인연을 맺었다. 이후 문 대통령과 함께 법률지원단을 구성해 노 전 대통령의 대선을 도왔다. 2004년 청와대 민정비서관에 임명된 뒤 이듬해 민정수석으로 들어온 문 대통령을 직속상관으로 모셨다.

청와대를 나온 뒤 19대 총선에서 당선(경기 안산상록갑)돼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이곳에서 21대 총선까지 내리 3선을 했다.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후임으로 하마평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7월부터 21대 국회 상반기 국회 정보위원장을 맡고 있다.

■ 전해철 행안부 장관 후보자 이력

△1962년 전남 목포 출생
△고려대 법학과 졸업
△제29회 사법시험 합격
△대통령비서실 민정비서관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
△19~21대 국회의원
△21대 국회 전반기 정보위원회 위원장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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