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가수 벤이 나이 2세 연상 이욱의 장점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아시아의 별' 보아의 히트곡들이 리메이크 됐다.
이날 김신영은 "벤이 내년 6월 결혼한다"라고 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다크비의 D1이 "정말 팬이다"라며 "결혼 축하드린다"라고 밝혔다.
벤은 세 살 연상의 W재단 이욱 이사장과의 결혼을 발표해 주목받은 바 있다.
이어 김신영은 "수많은 남성 팬들의 부러움을 받고 있는 그분의 매력을 알려달라"라고 했다. 이에 벤은 "정말 자상하다"라며 "너무 많지만"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어 벤은 보아의 ‘Only One’을 선곡해 본인만의 청아한 목소리로 감미로운 무대를 꾸며 스테파니를 꺾고 1승을 거뒀다.
한편,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벤이 출연했다.
방송에서 MC 유희열은 "작년 저희 '스케치북' 회식 때 혼술하며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봤는데 어떻게 갑자기 그렇게 됐냐"며 결혼 축하와 함께 근황을 물었다.
이에 벤은 "결혼식은 코로나19 때문에 연기가 됐다. 지금은 (이욱과) 같이 지내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결혼 후 좋은 점으로는 "외로움을 많이 타는 편이라 아무래도 스케줄 마치고 들어가는 길이 늘 공허했는데, 누군가가 기다려주고 오늘 하루 일과를 누구에게 이야기할 수 있고 나눌 수 있다는 것이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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