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CEO "2025~2030년 자율주행차 판매할 것"

입력 2020-12-07 11:13   수정 2021-01-05 00:31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 최고경영자(사진·CEO)가 독일 경제주간지 비르츠샤프트보케와의 인터뷰에서 "2025년에서 2030년 사이에 자율주행차를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컴퓨터 칩(반도체)의 성능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인공지능(AI) 기술 수준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만간 복잡한 도로 상황에서도 능숙하게 주행할 수 있는 기술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폭스바겐은 2025년까지 자본지출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6% 늘린 410억달러로 책정하고, 이 가운데 절반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기술 개발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미래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글로벌 완성차업체는 폭스바겐뿐 아니다. 미 제너럴모터스(GM)는 2025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개발에 27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업종을 넘나드는 기술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은 지난 6월 자율주행차 스타트업인 '죽스'를 인수하기로 했다. 징둥그룹, 메이퇀뎬핑 등 중국 거대 전자상거래 업체와 대형 음식 배달 서비스 기업들이 무인 배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다각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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