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철구·외질혜 거듭된 논란, 딸 앞길 망쳤나…사립초 입학 불똥

입력 2020-12-07 14:54   수정 2020-12-07 17:37



BJ철구, 외질혜가 수차례 이어진 기행과 막말 논란이 딸의 초등학교 입학으로 튀었다.

7일 철구, 외질혜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천 지역 한 맘카페에 "아프리카 BJ철구 딸이 간다는 초등학교"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 철구, 외질혜의 딸이 내년에 인천 소재 모 초등학교에 입학한다는 것.

외질혜는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곧 있으면 초딩맘 연지 학교 면접 보고 온 후기'라는 제목으로 인천 소재 A 사립초등학교 면접을 보고 왔다고 밝한 바 있다.

외질혜는 영상에서 "원래 11월 초부터 방송을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연지 초등학교 면접본다고 공지가 나왔다. 준비를 해야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에 사립초등학교가 다섯 곳이 있는데 제가 보낼 수 있는 곳은 네 곳이다. 다른 곳은 너무 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송도는 시도도 못했다"며 "접수기간이 대부분 9일인데, 거긴 4일까지라 넣어 보지도 못했고 면접 날이 3군데가 같은 시간대에 됐어서 제가 제일 보내고 싶은 한 곳을 갔다"고 A 사립초등학교 면접을 본 배경을 설명했다.

면접 결과에 대해서는 "유튜브로 추첨 결과를 봤다"며 "제가 제일 보내고 싶은 곳 하나랑, 그나마 괜찮은 곳 하나에 매니저를 보냈고 매니저가 당첨 소식을 전했다"고 말했다.

또 "아는 언니에게 연락해서 물어보니 당첨된 학교가 좋다고 해서 보냈다"며 "연지가 공부를 할지 안할지 모르겠지만, 초등학교에 좋은 곳에 가서 하고 싶은 걸 찾길 바라서 보냈다"고 전했다.

글이 화제를 모으면서 SNS에는 철구, 외질혜 부부 딸이 평소 함께 방송을 하면서 문제가 됐던 행동도 다시 주목받았다. 또한 해당 초등학교 학부모들의 항의성 댓글도 이어졌다.

결국 해당 사립초등학교는 공식 SNS에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채 미래의 꿈나무들이 자라고 소통하는 이 공간에 무분별한 비난의 댓글은 멈춰주시길 바란다"면서 공식 입장문이 게재됐다.

사립초 측은 "사립초 입학 자격은 특별한 것이 없다"며 "대한민국의 건강한 어린이라면 추첨을 통해 누구나 들어올 수 있다. 일부 네티즌의 말처럼 돈 준다고 아무나 받는 사립초등학교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BJ ** 씨의 딸이 입학한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며 "처음엔 사실이 아닌 한 두 사람의 말과 글로 사실처럼 인식돼 퍼져나갈 수도 있다는 것에 놀랐고, 잘못된 정보를 믿고 실수하실 분들이 많아지겠다 싶어 학교 차원의 글을 올리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작성한 배경을 설명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