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7일 국내 중소기업 110개업체들이 총 117건의 기술을 접수한 공모전에서 기술의 우수성, 경제성, 사업성 등에 대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작은 ‘시멘트계 영구 거푸집을 이용한 암거 적용 기술’, ‘박층 교량표면 포장 시스템’ 등 자재비 및 작업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원가 절감형 기술 5건과 ‘BIM기반 택지개발 내 지하시설물 시공관리 시스템’,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PC(Precast Concrete) 거푸집 제작 기술’ 등 건설 차별화 기술 7건이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기술들은 1년간 약 11억원 규모(건당 1억원 이내)의 연구비 투자 지원 및 연구개발 협력을 지원받게 된다. 완성 단계 기술은 실효성 검증에 적합한 건설 현장을 제공받는다. 기술 미비점에 대한 보완 및 적용성 개선을 거쳐 사업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추가개발이 필요한 기술은 현대건설 연구원 멘토링 등을 통한 연구개발 협력을 거쳐 중소기업 기술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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