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지대 충청·60대도 돌아섰다…국민의힘 31.3% 민주 29.7%

입력 2020-12-07 08:45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가 동시에 급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0%선으로 대폭 후퇴했다. 민주당의 정당지지도는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에 뒤졌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1월30일~12월4일 5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0%포인트) 국민의힘의 정당지지도는 지난주보다 3.4% 오른 31.3%를 기록했다. 4.4%포인트 하락한 민주당(29.7%)을 오차범위 내인 1.6%포인트 앞섰다.

이 뒤를 국민의당(7.2%), 열린민주당(5.5%), 정의당(5.2%) 등이 이었다. 무당층은 지난주보다 2.4%포인트 오른 18.0%를 기록했다.

민주당의 정당지지도는 대전·세종·충청(35.7%→22.5%), 60대(29.3%→18.5%), 부산·울산·경남(29.9%→23.5%) 등에서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높은 광주·전라(55.7%→48.1%), 여성(36.1%→28.9%), 진보층(57.2%→48.4%)에서도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는 대구·경북(33.7%→42.9%), 서울( 27.2%→32.2%), 70대 이상(38.0%→43.8%), 보수층(51.8%→58.0%) 등 전통적으로 보수 정당에 대한 지지가 높은 계층을 중심으로 결집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6.4%포인트나 급락한 37.4%를 기록했다. 현 정부 들어 최저치다. 부정평가는 5.2%포인트 급등한 57.4%로 부정평가도 현 정부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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