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계열 호텔기업 신세계조선호텔이 사명을 '조선호텔앤리조트'로 바꾼다. '조선' 브랜드를 강화하고 사업 영역 확장을 반영한 조치다.
신세계조선호텔은 8일 "호스피탈리티 산업 내 사업영역 확장을 고려해 '조선호텔앤리조트(JOSUN HOTELS&RESORTS·이하 조선호텔)'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사명은 내년 1월부터 적용되며 기업 아이덴티티(CI)와 브랜드 아이덴티티(BI)도 교체한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이 사용하는 영문명도 각각 'The Westin Chosun SEOUL'과 'The Westin Chosun BUSAN'에서 'The Westin Josun SEOUL'과 'The Westin Josun BUSAN'으로 변경하게 된다.
조선호텔은 독자 호텔로 운영하는 그랜드 조선, 조선 팰리스 등 호텔 브랜드와의 영문명 통일을 통해 조선 브랜드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호텔의 위상을 높이고 브랜드별 포트폴리오 체계를 명확히 한다는 계획이다.
한채양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는 “국내 호텔 산업에서 최고 헤리티지를 이어온 조선의 브랜드를 바탕으로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사명을 변경한다”며 “산업을 이끄는 초일류 정신과 진정성 있는 서비스, 더 나은 삶을 위한 창조정신을 더해 호스피탈리티 선도 기업으로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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