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자산가치 조정 가능성, 부동산 투자 냉철하게 판단해야"

입력 2020-12-08 09:24   수정 2020-12-08 09:25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8일 "부동산 시장 참가자들은 의사결정 시 정부 대책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나타난 완화적 거시경제정책 기조가 위기 이후 정상화될 가능성까지 감안해 냉철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면서 "부동산 시장은 과잉 유동성 차단을 통해 심리 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글로벌 실물경제의 회복이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는 상황에서 현재 진행 중인 실물과 금융 간 괴리 현상이 자산 가치의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장 변동성이 언제든지 확대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중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에서 조만간 백신 보급이 본격화될 경우 국내외 경제 회복세가 뚜렷해짐에 따라 자산 가격이 동반 상승할 수 있으며 여기에 기대 심리까지 더해지면 가격 상승을 더욱 부추길 수 있다"며 "자산시장 이상과열 가능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시중 유동성이 자산시장의 이상 과열을 야기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