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이번 사장단 인사의 특징에 대해 "각 부문에 필요한 핵심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현장 전문가를 사장 승진과 동시에 대표이사로 과감히 보임해 변화와 혁신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은 건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두바이 등 현장을 경험하고 글로벌조달실장을 역임했다. 2015년 12월부터 플랜트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현장 전문가다. 삼성물산은 오 사장이 건축, 토목, 플랜트, 주택 각 분야에서 기술력 및 프로젝트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승환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물산 경영기획팀, SDS 인사팀장 및 스마트타운 사업부장 보직을 두루 경험했다. 2015년 12월부터 인력개발원 부원장 역할을 수행중이다. 인력육성과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비스업인 리조트부문 성장을 이끌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부사장 이하 2021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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