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은 8일 서울 마곡동 본사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김옥찬 홈앤쇼핑 대표이사는 선포식 기념사에서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CP 실천을 독려했다.
CP는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자율적으로 준수하기 위해 회사가 자체적으로 제정·운영하는 준법시스템 및 행동규범이다. 홈앤쇼핑은 김옥찬 대표이사 직속 관리 체제로 CP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김 대표이사는 이원섭 부사장을 자율준수관리자로 임명했다. 자율준수사무국은 대외협력팀이 전담하며 부서별 팀장들이 자율준수담당자를 맡기로 했다.
홈앤쇼핑은 이날 발표된 CP 행동준칙 선서에 △공정거래 자율적인 준수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내용 숙지 및 관련 교육프로그램 이수 △사전 모니터링 강화 △법 위반 제로(0)화 등 공정거래 준수를 위해 임직원이 지켜야 할 사항을 명시했다.
홈앤쇼핑은 지난 7월부터 방송 신뢰성 확보 및 방송심의 제재 축소를 위해 건강식품 등 상품 사전 심의 및 쇼호스트 멘트 오류 방지를 위한 대본심의 강화, 렌털 상품기술서 품질보증, 라이브 심의 등을 새롭게 도입했다. 지난 9월에는 윤리경영 및 준법경영을 위한 윤리위원회 2기를 출범하고 의사결정 과정이 투명한 경영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 관계를 지속하고 임직원의 윤리의식 고취를 위해 △신문고 제도 △ CEO 토크 △블라인드 토크 등 다양한 채널을 운영 중이다.
김옥찬 대표이사는 "공정거래는 글로벌 시장의 흐름이며 지속가능경영의 필수불가결한 요소인 만큼 공정문화 확산을 위한 회사의 발걸음에 임직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운용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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