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 사업은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입국초기부터 한국어교육과 심리·정서지원 서비스, 문화교육체험, 진로체험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해 대한민국 사회 일원으로 성장하는 것을 돕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날 비대면으로 실시한 시범사업 성과보고를 통해 “시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 지역연계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기관 연계 발굴을 진행해 기존 10곳 이하에서 33개소를 발굴하고 서비스 연계 활동을 진행 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인주민의 지속 유입으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현황도 파악도 어려운 실정이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기관 연계 발굴을 진행해 서비스 연계 활동을 진행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까리따스어울림학교에 77명이 참여하고 있고 그 외 놀이와 함께하는 한국어교실, 심리정서지원 등 총 1만2696명이 지원을 받으며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 외국인 복지센터를 14개소로 확대했다. 이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 사업 이전 3개소에서 11곳이 증가한 것이다. 2차 연도사업이 시작되는 2021년에는 외국인 복지센터 30개소를 목표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시범사업에 화성지역의 다양한 민·관·학의 기관들을 참여시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을 위한 서비스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서철모 화성시장은 “화성시 내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을 위하여 공공기관-공교육서비스-민간서비스가 함께 협력하여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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