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전자제품 쇼핑몰 업체 ㈜컴퓨존이 관련 업계 최초로 2020년 연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1년 창립한 ㈜컴퓨존은 2015년부터 연평균 18%씩 고성장을 해왔고, 올해도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수업, 재택근무 확대로 인해 PC 수요가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유지했다. 연초부터 올 12월 초까지 달성한 매출 1조 원은 지난해 매출 8천847억 원보다 13% 증가한 수치로, 12월 전체 매출을 감안하면 증가폭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컴퓨존 관계자는 “온라인 수업, 재택근무용부터 고사양 게임, 영상편집용까지 다양한 용도에 맞춰 파격적 특가로 구성한 ‘초특가 PC’를 판매한 것이 매출 증가에 주효했다”라며 “이러한 제품군으로 올해 총 38종을 출시해 4만 대 이상을 판매했다”라고 설명했다.
컴퓨존의 전체 회원 수는 160만 명에 이르고, 취급하는 상품도 컴퓨터 부품, 데스크탑, 노트북, 주변기기 등 컴퓨터 관련 제품을 비롯해 가전제품, 캠핑 용품 등 16만여 개에 달한다.
현재 용산점, 가산점 2곳에 매장을 두고 있으며 많은 양의 재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용산 1곳, 가산 2곳, 김포 2곳 총 5곳에 대형 물류창고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LG전자, 인텔, AMD, 애플 등 대형 제조사를 주축으로 4,200여 개 협력사와 협업하고 있다.
컴퓨존의 강점은 ‘합리적 가격’, ‘신속한 배송’, ‘빠른 답변, 전문적인 기술 상담, A/S’ 등 빠르고 친절한 서비스로 높은 고객만족도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국가 서비스 대상을 받았고, 서울시 인터넷 쇼핑몰 평가에서 컴퓨터 부문 3년 연속 1위를 하기도 했다.
또한 ISMS 인증 취득을 통한 정보 보안 관리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관리하는 것도 장점이다.
컴퓨존 관계자는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연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라며 “앞으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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