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글로벌캠퍼스에 위치한 한국조지메이슨대는 내년 봄학기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빅데이터 분야 전문가를 배출할 ‘데이터과학과를 신설한다고 9일 밝혔다.
이공계 과정인 데이터과학과는 기후와 환경 과학, 사이버 보안, 경제, 지리 및 도시 계획 등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데이터 마이닝과 데이터 분석에 대한 훈련을 제공하는 학문이다. 타 분야 전공과의 연계가 용이한 다학제적 성격이 강해 학생들이 융합형 인재로 성장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는 학문이다.
데이터과학과는 미국에서 차세대 핵심 산업을 이끌 이공계 유망 전공으로 규정한 STEM(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Math-수학) 학과로 지정됐다. 한국조지메이슨대 학생들이 미국 캠퍼스에서 졸업할 경우 최대 3년간 미국 시장에서 취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로버트 매츠 한국조지메이슨대 대표는 “한국을 포함해 디지털 집약 산업이 월등히 높은 OECD 국가들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배양하기 위해 데이터 과학과 신설을 적극 추진했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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