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작가가 '킹덤'의 성공 이후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김은희 작가가 게스트로 나왔다.
이날 방송에서 김은희 작가는 넷플릭스 '킹덤'의 성공 이후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난 똑같다. 똑같이 작업실에서 작업한다. 남편 장항준이 내 카드를 쓰는데, 남편의 카드가 높아지더라. 평소 소주를 마셨는데 와인바를 가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킹덤'은 2011년부터 생각한 작품이라고 김은희 작가는 설명했다. 그는 "그때는 제작 환경 때문에 나오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좀비는 목이 잘려야 되니 공중파에서는 힘들고, 제작비도 많이 들었다. 그런데 넷플릭스에서 가능하게 돼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은희 작가는 현재 tvN 새 드라마 '지리산'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리산'을 기획할 때 좀 지쳐있었다. 그래서 사람 살리는 장르물을 하고 싶었다. 광활한 자연도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데 결국 비슷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40분 방송된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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