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를 찾기 위해 노력해온 KT&G는 올해 ‘세상을 함께 질주할 인재’라는 주제로 인재 채용 광고를 진행했다.
이번 광고에는 입체적인 형상을 구현하는 디지털 기술인 홀로그램 기법을 사용했다. 고가도로를 빠르게 질주하는 차량과 그 뒤로 펼쳐지는 세계 지도 형상을 모두 홀로그램으로 그려내 신선함을 더했다. 홀로그램 차량이 골인하는 지점의 전광판에는 KT&G의 비전인 ‘글로벌 톱4(세계 4위 글로벌 수출기업)’를 명시했다. 세계 시장의 승자를 노리는 기업에서 원하는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인재상을 표현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는 평가다.
KT&G 관계자는 “글로벌 톱4라는 KT&G의 비전과 목표를 위해 함께 질주할 인재를 발굴하겠다는 의지와 기대감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KT&G는 업무 지식과 실력을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2008년 나이와 출신 지역이 공개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 제도를 도입했다. 지난해부터는 인공지능(AI) 면접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자의 역량과 인성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평가해 채용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인터넷 채용 사이트를 통해 비대면 채용 설명회를 진행했다.
윤종빈 KT&G 홍보실장은 “한경광고대상의 크리에이티브 부문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해 국가 경제와 고용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T&G는 그간 채용광고에서 지원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광고 카피를 내세웠다. ‘내일의 세계사를 만들어 갈 인재’, ‘KT&G의 가능성을 채워갈 주인공은 당신’ 등이다. 지난해에는 ‘남다른 비전을 가진 인재’란 주제로 데칼코마니 기법을 사용한 인재 채용 광고를 만들어 창의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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