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한 중학교서 학생 9명 코로나 걸려…울산 확진자 13명↑

입력 2020-12-09 10:04   수정 2020-12-09 10:05



울산시는 9일 오전 9시까지 중학생 9명을 포함해 총 1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336~348번)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336번(30대·남)은 외국계 회사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 노르웨이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337번(50대·여)은 중학생 확진자인 334번의 가족이다. 338번(유아)은 322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339~347번 9명은 모두 334번 확진자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다. 348번(30대·여)은 21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를 하던 중에 증상이 나타났다.

울산시교육청은 학생 확진자 10명이 발생하면서 학교가 있는 남구 지역 전체 초·중·고교와 유치원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 조치했다. 대상 학교는 초등학교 31곳, 중학교 16곳, 고등학교 15곳, 유치원 41곳이다. 또 남구와 인접한 울주군 지역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2곳 등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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