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제작진 "얼장 이시언 하차, 배우로 승승장구 하길" [공식]

입력 2020-12-09 11:11   수정 2020-12-09 11:12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이 하차를 발표한 이시언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9일 MBC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공식입장을 내고 "무지개 회원으로 또 얼장으로 건강한 웃음을 선사했던 이시언 회원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나 혼자 산다'를 떠나게 됐다"면서 "묵직한 존재감과 큰 웃음으로 5년 여간 기쁨을 선물해준 이시언 회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나 혼자 산다' 제작진과 이시언은 최근 깊은 대화와 논의 끝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연기 활동에 집중하고자 하는 이시언의 의견을 존중하여 아쉽지만 이 같이 결정했다"면서도 "연기자로 승승장구 하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앞서 이시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기자로 충실하기 위해 5년 간 함께했던 '나 혼자 산다'를 올해를 마지막으로 떠나려고 한다"며 하차 소식을 전했다.

그는 "제게 있어 '나 혼자 산다'는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들로 가득하다. 언제나 큰 지지로 믿음을 보여줬던 제작진 분들과 오랜시간 동고동락하며 소중함을 알려준 멤버들 덕분에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라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시청자 분들께 배우 이시언으로서 뿐만 아니라 인간 이시언의 모습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모두 엄청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돌아보면 모든 것이 그저 소중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시언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주신 사랑 늘 기억하며 앞으로 연기자로 작품을 통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나 혼자 산다' 제작진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MBC '나 혼자 산다' 제작진입니다.

그동안 무지개 회원으로 또 얼장으로 건강한 웃음을 선사했던 이시언 회원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나 혼자 산다'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지난 5년여간 '나 혼자 산다'에서 묵직한 존재감과 큰 웃음으로 기쁨을 선물해준 이시언 회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깊은 대화와 논의 끝에, 연기 활동에 집중하고자 하는 이시언 배우의 의견을 존중하여 아쉽지만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연기자로 더욱 승승장구하기를 바라며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끝으로 '나 혼자 산다'를 아껴주시는 시청자분들께 늘 건강하고 행복한 웃음 드릴 수 있도록 무지개 회원들과 저희 제작진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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