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로나19 신규 확진 682명, 이틀연속 700명선 위협

입력 2020-12-10 09:58   수정 2020-12-1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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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0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2명 늘어 누적 4만9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686명을 기록한 전날보다 4명 줄었지만, 이틀째 600명대 후반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46명, 해외유입이 36명이다.

서울 251명, 경기 201명, 인천 37명 등 수도권 확진자는 489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이 31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 20명, 울산 17명, 경남 16명, 강원 15명, 충북 12명 등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어 대전·제주 각 9명, 전북·경북 각 8명, 전남 5명, 대구·광주 각 3명, 세종 1명 순이다.

음식점과 주점, 노래교실, 시장, 가족·지인모임 등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집단발병이 잇따르면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군포시 한 제조업체와 관련해 확진자가 26명 나왔고, 충북 청주시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에선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 36명 중 1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0명은 경기 14명, 제주 4명, 광주 2명 등 으로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을 합친 수도권 확진자는 서울 251명, 경기 215명, 인천 37명으로 모두 503명이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중환자와 사망자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중환자 증가에 따른 병상부족 등 의료체계 유지에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누적 564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1%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3명 늘어 172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2만4727건으로 직전일 3만1919건보다 7192건 적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22%(327만7947명 중 4만98명)다.

신용현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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