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효사랑노인요양원 관련 종사자의 가족 등 1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요양원 종사자인 기존 확진자의 동거 가족이거나 종사자와 접촉해 감염된 지인으로 파악됐다.
이 요양원에서는 요양보호사 A씨가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종사자와 입소자, 이들의 가족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최초 확진자 A씨는 동거 가족인 B씨가 서울 종로구 한 노래교실에 다녀와 확진된 후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수원시 방역당국은 해당 병원을 동일 집단(코호트)격리 조치하고 종사자와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에 나섰다.
해당 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사흘 새 28명으로 늘었다.
신용현 기자 yonghyu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