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공사(사장 이종덕)는 10일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창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한 공공기관의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행사다.
대구도시공사는「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착한 소비자 운동」을 추진하며 올해 예산일부를 조정해 착한 소비자 운동 예산(4억 원)으로 편성했다. 공사는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종합유통채널인 무한상사와 착한소비자 운동 및 바우처 사업 협약(MOU)을 체결, 「청아람 꾸러미」나눔 사업과 「청아람 교육?문화 바우처」 사업을 했다.
지역의 사회적경제 기업을 통해 3억 원 상당의 음식, 건강꾸러미(마스크 등)을 주문?제작, 거동이 불편한 지역의 독거노인, 장애인들에게 전달하고 저소득 가정의 아동?청소년에게는 온라인 수업을 위한 PC 80대도 설치해주었다. 「청아람 교육?문화 바우처」사업에도 1억 원을 지원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의 문화?예술?여행 분야의 사업 활성화 및 지역 소외 청소년의 교육을 도왔다. 취약계층 지원과 사회적경제 기업의 판매?홍보도 도모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었다.
이종덕 대구도시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경제 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가치 사업을 발굴해, 지역사회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 고 강조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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