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교육기회를 제한받고 있는 울산지역 내 취약 청소년들을 위해 공공기관들이 함께 나섰다.
근로복지공단은 10일 비대면 교육플랫폼 '울산 e-성균관'을 개설하고 공공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e-book 등 교육콘텐츠를 지역 내 취약청소년들에게 개방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참여 공공기관은 근로복지공단과 한국에너지공단, 안전보건공단, 울산항만공사 등이다.
울산 e-성균관을 통해 4개 기관에서 개방한 교육콘텐츠는 e-book 약 3370종 및 오디오북 150종 등으로 지역청소년들은 공공기관 직원들이 사용하는 e-book 서비스를 동일하게 활용할 수 있다.
지역 우수기업 소개와 지역행사 및 공유시설 정보도 함께 제공해 울산지역 내 경제활성화 및 공동체의식 제고는 물론, 지역 공공기관과의 상호 신뢰성을 높이는 소통 매체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울산지역 공공기관 혁신네트워크는 정부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에 따라 지난 7월 구성됐다.
향후 e-성균관 콘텐츠를 울산지역 공공기관 전체로 확대하고 지역사회와의 다양한 협력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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