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출소한 가운데 그가 입은 패딩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두순은 12일 오전 6시45분께 관용차를 타고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교도소를 빠져나온 뒤 경기도 안산시 안산준법지원센터로 이동했다.
이날 조두순은 검은색 모자와 흰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카키색 롱패딩에 청바지 차림으로 취재진 앞에 나타났다.
조두순이 입은 패딩에선 아이더 로고가 보였다. 곧바로 조두순이 입은 패딩 로고가 언론을 통해 그대로 공개됐다. 이후 실시간 검색어에는 조두순 패딩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에 아이더 측은 "오늘 아침 끔찍한 아동 성범죄로 국민의 공분을 샀던 조두순이 아이더 패딩을 입은 채 출소했다"며 "국민들과 밀접하게 소통하고 있는 당사는 이번 일로 깊은 유감과 당혹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더 측은 "(언론에) 아이더 로고 크롭이나 모자이크를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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