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코로나 시대 맞아 '미술 외교'에 VR 도입

입력 2020-12-14 11:05   수정 2020-12-14 11:14

외교부가 가상현실(VR)을 활용해 한국 대표 작가들의 미술 작품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재외공관을 찾는 발길이 뜸해진 만큼 VR을 활용해 ‘문화 공공외교’에 나서겠다는 취지다.

14일 외교부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특별전시회 ‘꿈의 대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독일 한국대사관을 배경으로 로와정, 정연두, 뮌 등 13인의 작가의 회화, 사진, 조각, 설치미술 작품들이 전시된다.

외교부는 그동안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재외공관에 한국 미술 작품을 전시해왔다. 재외공관에 국내 작가들의 미술 작품을 전시해 자연스레 한국 미술과 문화를 알린다는 취지다. 특히 주요 외교 행사가 있을 때에는 외교부 차원에서 중점 사업 공관을 선정하고 외교 사안과 정부의 주요 이슈가 반영된 전시장을 재외공관에 조성했다.

올해 VR 통합 전시회는 전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을 고려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재외공관 방문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VR 기술을 활용해 더 많은 대중들에게 문화 공공외교의 문을 연다는 차원이다. 꿈의 대화 웹사이트나 외교부 공공문화외교국 SNS 계정을 통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외교부는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문화적 소통을 전 세계인들과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 기획했다”며 “비대면 시대에 적응한 새로운 형태의 공공외교 노력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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