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100% 승소, 완벽한 이혼"

입력 2020-12-15 11:57   수정 2020-12-1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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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이 '라디오스타'에서 "100% 승소 완벽한 이혼"소식을 전한다.

1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는 낸시랭을 비롯해 엄용수, 함연지, 죠지 등이 게스트로 출연, '세상은 요지경' 특집으로 꾸며진다. 스페셜 MC로 '선 넘는 남자' 장성규가 함께한다.

'세상은 요지경' 특집은 4인 4색 각기 다른 인생 그래프를 그리고 있는 게스트 4인이 한자리에 모인다. 개그계 '이혼의 아이콘'에서 '재혼의 아이콘'으로 변신 중인 엄용수, 3년 만에 화려한 싱글로 돌아온 낸시랭, '갓뚜기' 재벌(?) 3세 연예인 함연지가 출격해 각자의 '인생 토크'를 들려준다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

삼혼, 이혼 소송, 재벌가 스토리까지 센 마라맛 토크의 화끈한 맛을 유쾌하고 부드럽게 중화해 줄 예능 초보 죠지가 함께한다. 뮤지션들이 픽한 라이징 싱어송라이터 죠지는 순한 맛 예능 초짜 매력으로 활약을 예고한다.

이들의 활약과 더불어 아슬아슬 선을 넘는 진행으로 '선넘규'라는 별명을 얻은 방송인 장성규가 스페셜 MC로 출격해 마라맛 '세상은 요지경' 특집 화룡점정을 찍는다.

그중 예능 출연을 고사해 오던 낸시랭은 7년 만에 다시 '라디오스타' 출연을 결정 지은 이유부터 혼인 신고부터 이혼까지 3년간의 이야기를 털어놓을 예정이어서 궁금증을 높인다.

낸시랭은 지난 2017년 12월 전 남편과 혼인신고 소식을 알렸다. 그러나 이듬해 10월 SNS를 통해 파경 소식을 전했고, 이후 긴 이혼 소송에 돌입했다. 또 전 남편을 상해, 특수협박, 특수 폭행, 강요 등 12개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지난 9월 3년 법정 공방 끝에 이혼한 낸시랭은 "3년 만에 100% 승소로 최고의 위자료인 5000만 원으로 결론이 났다. 완벽하게 이혼이 됐다"면서 "주변에서 이혼 축하 파티를 많이 해줬다"라고 근황을 공개해 반가움을 샀다고.

이혼 소송 중에도 아픔을 딛고 본업인 아트 작업에 몰두해 '스칼렛 페어리' 등 올해에만 세 번의 개인전을 성공리에 마친 낸시랭은 "개인전 오픈 전에 이혼했다. 정신적인 족쇄가 풀린 거 같다"며 특유의 활기차고 존재감 확실한 미소를 자랑했다고 해 그가 들려줄 이야기를 궁금하게 한다.

3년 만에 화려한 싱글로 웰컴백한 낸시랭과 '세상은 요지경' 마라맛 토크는 오는 16일 수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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