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기준 신규확진 671명…"이번달 최다 기록"

입력 2020-12-15 19:31   수정 2020-12-15 19:32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15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67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582명보다 89명 많은 수치고, 이달 들어 중간 집계 최다 기록이다.

이달 1일부터 전날까지 오후 6시 기준 확진자 집계를 살펴보면 416명→360명→381명→439명→405명→459명→451명→516명→481명→507명→539명→549명→527명→582명 등으로 400∼500명대를 유지했으나 이날은 600명대 후반으로 치솟았다.

각 시도 중간 집계 671명 가운데 수도권 확진자는 464명(69.2%), 비수도권은 207명(30.8%)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 225명, 서울 169명, 인천 70명, 전북 66명, 부산 38명, 대구 23명, 경남·충북 각 16명, 충남 15명, 경북 14명, 제주 6명, 울산·강원 각 5명, 전남 2명, 대전 1명 등이다. 이 시간대 세종과 광주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확진자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수는 적어도 800명대 후반이나 900명대 초반, 최대 1000명 안팎가지 나올 가능성이 제기된다.

전날의 경우 오후 6시까지 집계된 확진자는 582명이었으나 이후 6시간 동안 300명 가까이 추가되면서 총 880명으로 불어났다.

최근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코로나19 확진자는 빠르게 늘고 있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51명→511명→540명→628명→577명→631명→615명→592명→671명→680명→689명→950명→1030명→718명→880명 발생했고, 최근 일주일만 놓고 보면 하루 평균 802.6명 꼴이다.

이번 3차 유행은 앞선 1·2차 유행과 달리 일상 전반에서 감염 확산이 이뤄지는 게 특징이다. 가족이나 지인모임, 식당, 종교시설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져나오면서 확진자 규모가 커지고 있다.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의 상황도 심각해지고 있다. 경기 부천시의 효플러스요양병원 관련 4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17명으로 늘었고, 울산 양지요양병원도 47명이 늘어나 지금까지 20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