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죠 활동 중단, 요요로 체중 320kg까지 증가→건강 악화

입력 2020-12-15 09:17   수정 2020-12-15 09:19


가수 빅죠가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빅죠는 최근 유튜브 채널 '엄상용'에서 '빅3, 오늘은 좀 무거운 이야기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잠시만 안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활동 중단을 알렸다.

영상에서 엄상용은 "빅죠 형이 몸이 안 좋다"며 "당분간 완전체로 만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빅죠는 "지금 원래 입원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의사 선생님께서 자가 치료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한 달 정도 쉬고 자가 치료를 할 것"이라면서 "신부전증도 있고 당뇨도 있다. 산소 수치가 너무 낮다"고 건강이 좋지 않아졌다고 전했다.

빅죠는 2008년 홀라당 1집 '스포트라이트'로 데뷔했다. 당시 키 186kg에 몸무게 250kg으로 화제가 됐던 빅죠는 이후 숀리와 함께 다이어트에 돌입해 100kg까지 체중을 감량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요요 현상을 겪어 320kg까지 몸무게가 늘었다고 고백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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