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국내 첫 심장·뇌졸중·혈관 통합형 진료 모델 구축

입력 2020-12-15 15:22   수정 2020-12-15 15:23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병원장 권현철·사진)은 2014년 3월 개원해 국내 최초로 심장과 뇌졸중, 혈관 질환 관련 진료과를 합친 통합형 진료 모델을 선보였다. 출범 당시 의사 중심의 진료 시스템을 당연하게 여기던 의료 환경에서 환자 중심 시스템으로의 전환에 대한 우려도 컸다. 그러나 심장뇌혈관질환은 동일한 위험인자와 동일한 발병 요인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묶는 진료 체계가 필요했다. 궁극적으로 질환의 근본적인 예방과 치료, 치료 후 관리까지 한 곳에서 모두 제공하는 시스템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혈관질환 클리닉은 순환기내과, 신경과 등 여러 과 의사가 한 환자를 대상으로 다학제 진료를 해 환자가 여러 차례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줄인다. 이를 통해 진단과 치료계획 수립에만 최대 6주가 소요되던 것을 1주일로 단축했다. 대동맥질환은 24시간 대동맥전담팀이 대응하고 있다. 1분, 1초가 급한 대동맥 관련 질환자들을 언제든 치료할 수 있도록 혈관외과, 심장외과, 순환기내과 등 심장뇌혈관센터 각 진료과 전문의와 응급의학과, 중환자의학과 전문의의 당직 체계를 수립했다.

처음 병원을 찾은 환자를 포함해 환자들의 진료 상담, 검사 예약, 귀가 후 생긴 궁금증까지 한 곳에서 해결해 주는 외래 컨시어지 서비스도 이 병원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손꼽힌다. 권현철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장은 “환자에게 반드시 꼭 필요한 진료만 하고 그에 따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누구나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진료의 초석을 놓겠다”고 말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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