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용임, 한혜진이 동갑내기 '절친' 호흡을 선보였다.
김용임과 한혜진은 15일 방송된 KBS 1TV '화요초대석'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용임과 한혜진은 1965년생 동갑내기 '절친'이다.
이날 방송에서 한혜진은 대학 동창이자 가요계 절친인 김용임과 대학 시절 남다른 첫 만남부터 서로의 솔직한 첫인상, 친해지게 된 계기까지 밝히며 다른 듯 닮은 찐우정을 뽐냈다.
한혜진은 김용임과 미묘한 갈등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런 건 없다"며 "저는 먼저 활동을 하고 있었고 김용임이 늦게 왔다. 저는 그 때 진짜 바빴다"며 "동창이니까 따뜻하게 배려도 해줘야 했는데 그 부분이 미안하다. 바쁘다 보니 따뜻하게 말해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용임은 "혜진이 성격이 호탕하다. 본인은 따뜻한 말을 안했다고 하는데 '노래 잘하니까 잘될거야'라고 했다. 그 말이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른다. 용기를 얻었다"고 한혜진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한혜진은 "요즘 김용임이 잘 나간다"며 "가끔 심술도 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방송에서 한혜진은 연기를 뒤로하고 가요계에 첫발을 내딛게 된 데뷔 스토리를 풀어내 시청자의 흥미도 돋웠다.
뿐만 아니라 한혜진은 메가 히트곡 '갈색추억'과 신곡 '‘그대가 그리워'를 열창, 호소력 짙은 음색과 변함없는 가창력으로 스튜디오를 꽉 채우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매료시켰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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