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미국 자회사인 두산그리드텍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 뷔나에너지를 통해 호주 퀸즐랜드주 최대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이 수주한 ESS 중 최대 규모로, 총사업비는 약 1000억원이다. 이번 ESS는 150메가와트시(MWh) 규모로, 2만3000여 가구에 하루 동안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ESS는 두산그리드텍의 제어용 소프트웨어인 'DG-IC'가 적용돼 전력 사용량이 적은 시간대에 전기를 비축했다가 사용량이 많은 피크 시간에 공급하는 차익거래로 운영된다.
두산중공업은 EPC(설계·조달·시공) 방식으로 2021년까지 ESS를 공급할 계획이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뷔나에너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표 재생에너지 민자발전사(IPP)로 호주와 인도, 인도네시아 등에서 11GW(기가와트)의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송용진 두산중공업 전략·신부문장은 "이번 수주로 두산중공업의 ESS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두산중공업이 수주한 ESS 중 최대 규모로, 총사업비는 약 1000억원이다. 이번 ESS는 150메가와트시(MWh) 규모로, 2만3000여 가구에 하루 동안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ESS는 두산그리드텍의 제어용 소프트웨어인 'DG-IC'가 적용돼 전력 사용량이 적은 시간대에 전기를 비축했다가 사용량이 많은 피크 시간에 공급하는 차익거래로 운영된다.
두산중공업은 EPC(설계·조달·시공) 방식으로 2021년까지 ESS를 공급할 계획이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뷔나에너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표 재생에너지 민자발전사(IPP)로 호주와 인도, 인도네시아 등에서 11GW(기가와트)의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송용진 두산중공업 전략·신부문장은 "이번 수주로 두산중공업의 ESS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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