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인수한 '죽스', 자율주행 택시 공개

입력 2020-12-17 08:00   수정 2020-12-20 11:34


 -박스 형태로 최대 4인 탑승
 -최고 120㎞/h, 최대 16시간 사용 가능

 아마존이 지난 6월 인수한 스타트업 죽스(Zoox)가 완전자율주행이 가능한 택시를 15일(현지 시간) 공개했다.


 죽스에 따르면 자율주행택시는 탑승공간을 넓히기 위해 박스카 형태로 만들었다. 외부에는 각종 레이더 및 라이다 센서를 부착했고, 대칭 구조로 양방향에서 가속과 후진이 가능하다. 실내는 마주보며 2명씩 앉을 수 있고 휴대폰 충전케이블과 실시간 주행상황을 살펴볼 수 있는 모니터가 옆에 붙어 있다. 지붕에는 거대한 선루프를 마련해 개방감을 높였고, 별빛 모양을 형상화한 무드등으로 채워 고급 택시의 느낌을 구현했다.

 소형차 크기의 자율주행택시는 4륜구동 방식으로 도심 속 기동성을 높였다. 바닥에는 133㎾h 배터리팩을 넣었다. 최고속도는 시속 120㎞이며 1회 충전 시 최대 16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 최대 270도까지 지원하는 카메라를 각 모서리에 장착해 사각지대를 없앴다.


 죽스 설립자인 제시 레빈슨은 성명을 통해 "자율주행택시는 우리가 진행하는 모든 프로젝트의 기초"라며 "양방향 주행을 비롯해 특화된 에어백 시스템 등 일반적인 자동차에는 없는 100가지 안전혁신을 갖췄다"고 주장했다. 반면 주요 외신들은 체계적인 안전규정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박스카 형태의 새 자율주행택시가 도로를 다니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 택시는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이거스 그리고 죽스의 고향인 캘리포니아 일부에서 시험주행중이다. 죽스는 내년이 지나야 구체적인 양산시점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출시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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