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아마존·사우스웨스트항공…UBS가 뽑은 내년 美 유망주

입력 2020-12-16 08:30   수정 2020-12-16 08:35


UBS가 내년 미국 증시 유망주로 아마존, 모건스탠리, 사우스웨스트항공 등을 꼽았다고 CNBC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UBS가 미국 내 자사 애널리스트 의견을 취합한 결과다.

CNBC에 따르면 내년 유망주 중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사우스웨스트항공이다. UBS가 분석한 상승 여력은 42%다. UBS는 코로나 재확산으로 향후 4~6개월간은 경기 회복이 더디겠지만 백신 배포 덕분에 기존 예상보다 경기 회복세가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다른 항공사보다 재무구조가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UBS는 금융주인 모건스탠리와 앨라이파이낸셜도 유망주로 꼽았다. 금융주도 코로나로 타격을 입은 업종 중 하나다. 모건스탠리는 자산관리 서비스의 성장 여력, 앨라이파이낸셜은 자산 성장과 가격 설정 능력 등이 강점으로 꼽혔다.


코로나 시대 수혜주였던 아마존은 내년에도 유망할 것으로 UBS는 봤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아마존 웹서비스가 고성장·고수익을 유지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UBS는 "코로나19는 중장기적으로 소비자와 기업의 행동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올해 주가가 70% 가량 올랐지만 여전히 28%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비슷한 맥락에서 UBS는 전자서명 업체인 다큐사인도 유망주로 꼽았다. 이 회사는 코로나로 대면거래가 줄고 전자서명 수요가 급증하면서 올해 주가가 220% 이상 올랐다. 현재 주가는 역사적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매출 성장 등을 고려할 때 프리미엄을 받을 가치가 있다고 UBS는 평가했다.

UBS는 이밖에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컴퓨터 제조업체인 델, 소매 체인인 달러트리, 주류업체 콘스텔레이션브랜즈도 각각 16~18% 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주용석 특파원 hoho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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