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무작정 3단계 단행보다 경제·민생효과 고려해야"

입력 2020-12-16 09:22   수정 2020-12-16 09:23


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마지막 수단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상향 결정도 배제할 수 없다"며 "무작정 3단계를 단행하기보다 경제와 민생효과를 고려해 분야별로 지원대책을 준비해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세균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중앙사고수습본부를 비롯한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에서는 그간의 재난지원금 지급경험을 토대로 현 상황에 맞는 지원대책을 미리 검토하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또 "지금은 병상 확보가 방역의 최우선 과제"라며 "비상 상황이 계속되는 수도권 지자체는 확진자가 병상 배정을 기다리며 하루 이상 대기하는 일이 없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정세균 총리는 "전체 병상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공공병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전국 종합병원 여러 곳이 거점 전담병원 지정을 요청했는데 어려운 시기에 힘든 결정을 내려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아림 선수의 전날 제75회 US여자오픈 우승을 축하하며 "김아림 선수는 대회 내내 마스크를 쓴 채 경기에 임한 이유에 대해 '내가 코로나에 걸리는 건 무섭지 않은데 또 다른 누구에게 피해 줄까 무섭다'고 했다"며 "우리 모두 이런 마음가짐으로 생활 속에서 마스크쓰기를 철저히 실천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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