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징계위 결과 승복 안하는 尹…치졸함이 남달라"

입력 2020-12-16 09:28   수정 2020-12-16 09:29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징계위)에서 결론 낸 '정직 2개월' 처분에 대해 승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자기 자신에게만 충성, 총장 자리까지 가기 위해 조직에 해가 되는 일도 거침 없었다"고 비판했다.

장경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무부 징계위원회가 정직 2개월을 의결했지만 윤석열 측은 결과에 승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총장이 조직에 누가 됐다고 판단해 사퇴했던 총장은 여럿 봤다"며 "2005년 장관의 수사지휘를 수용한 김종빈 총장 사퇴, 2011년 검경수사권 조정 합의안이 수정되자 김준규 총장 사퇴, 2012년 중수부 폐지 둘러싼 내부갈등에 책임지고 한상대 총장이 사퇴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윤석열은 달랐다"며 "개인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더니 조직에 충성하는 것도 아니고 자기 자신에게만 충성했다. 총장의 자리까지 가기 위해 조직에 해가 되는 일도 거침 없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장경태 의원은 "당당한 척했지만 검찰징계법 헌법소원, 징계위 명단요구, 대리인 출석 등 치졸함이 남달랐다"며 "출세가도만을 달려온 나 홀로 총장에게 검찰도, 국민도 속았다"고 역설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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