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쓰리시스템, 알츠하이머 조기진단 바이오센서회사 ‘주식회사 캔티스’에 투자 진행

입력 2020-12-16 16:44   수정 2020-12-16 16:45

아이쓰리시스템이 2대주주로서 약 1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주식회사 캔티스가 그 동안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임상추진을 위한 증자를 진행 중이다.

주식회사 캔티스는 바이오센서 전문회사로서 그 동안 알츠하이머 조기 진단기기 개발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진행해 왔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의 19년도 보고서에 따르면 치매환자관리비용으로 우리나라에서만 16조원이 소요되고, 2050년에 치매 환자는 현재의 4배, 치매치료비용은 현재의 8배가 소요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치매 조기진단 시장 역시 성장잠재력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주식회사 캔티스가 개발하고 있는 알츠하이머 조기 진단기기는, 혈액은 물론 콧물을 이용하여 알츠하이머 발병 가능성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기기로서 이번 증자 납입대금은 혈액이나 콧물을 이용한 치매진단기기의 임상추진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혈액 활용 알츠하이머 조기 진단의 경우 2018년 식약처 허가를 통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한 회사는 있었으나, 코로나 감염여부 진단처럼 채혈 없이 콧물 만을 활용한 알츠하이머 조기진단 기술은 편의성과 저비용으로 인해 보다 첨단기술에 속한다.

주식회사 캔티스는 서울 소재 모 대학병원에서 임상을 진행할 예정으로 최종적으로는 식약처 의료기기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9년도에 이미 의료기기제조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의료기기 인증은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 치료제나 백신보다 절차나 비용이 훨씬 적게 소요되는 것이 일반적으로, 아이쓰리시스템은 주주배정방식으로 진행되는 금번 증자에 기 보유 지분비율 비례 배정된 3.2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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