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4635개 중견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중견기업이 신규 채용한 직원은 21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17.1% 늘었다. 직무별로 보면 기술생산직(41.6%)이 가장 많았고, 사무관리직(24.6%)과 영업직(11.3%)이 뒤를 이었다.
대졸 신입사원 연봉은 전년(3282만원) 대비 56만원 오른 3338만원이었다. 고졸 사원은 49만원 오른 2713만원, 전문대졸 사원은 60만원 오른 2965만원이었다. 석사·박사 학위가 있는 사원은 각각 3728만원, 3997만원으로 조사됐다.
중견기업 오너들의 80.8%는 자식에게 사업을 물려줄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가업 승계 계획은 있지만 아직 실행에 옮기지 않고 있다는 대답은 10.3%, 가업 승계 도중이거나 승계를 마쳤다는 대답은 8.8%였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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