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시민대책위는 "특히 10인 이상 음식물 섭취 모임과 행사 취소를 강력히 권고한다"며 "필수적 활동 외에 가급적 집 안에 머물러 달라"고 했다.
또 "모범적으로 방역 수칙을 지킨 시민 덕분에 안정세를 유지해 왔으나 전국적 유행 상황에 따라 대구도 더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광범위하고 다양한 경로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돼 지역사회 전파 위험이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범시민대책위는 "현재 코로나19 상황은 산발적 집단감염 속출로 방역 당국 선제적 조치만으로 확산을 막는 데 한계가 있다"며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대구에서는 최근 교회 교인과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난 12일 35명, 13일 28명, 14일 16명, 15일 18명, 16일 27명 등 5일 연속 두 자리 수 확진자가 나왔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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