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스피지수는 1.36포인트(0.05%) 하락한 2770.4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2742.25까지 빠졌지만, 개인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2770선을 다시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12억원, 325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3262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316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LG생활건강은 2.12% 하락했으며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NAVER 카카오도 소폭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와 LG생활건강은 1%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39포인트(0.47%) 오른 944.04에 거래를 마쳤다. 7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948.43까지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감으로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데다, 반도체와 2차전지 부품주 등을 중심으로 수급이 들어오면서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16억원 56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09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대부분 올랐다. SK머티리얼즈는 7.68% 급등했으며 에코프로비엠도 4.19% 급등했다. 씨젠도 1.05% 상승 마감했다. 반면 알테오젠은 1.57%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0원 내린 1093.30원에 마감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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