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진작 효과 기대
정부가 자동차 개별소비세 30% 인하를 내년 6월까지 연장한다.
기획재정부는 개소세 인하 연장 등을 포함한 2021년 경제 정책을 17일 발표했다. 개소세 인하율은 현행과 같은 30%를 유지한다. 출고가격 기준 2,000만 원의 차는 개소세 등 세금이 43만 원, 2,500만원의 승용차는 54만 원, 3,000만 원의 승용차는 64만 원 경감된다.
개소세 인하 연장은 내수진작 효과가 입증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완성차는 올해 1~11월 147만3,973대를 판매했다. 전년동기(138만8,327대)보다 6.2% 늘었다. 덕분에 코로나19에 따른 불경기에도 2002년(162만868대) 이후 18년만에 내수판매 160만 대 돌파 가능성이 높아졌다. 수입차 역시 같은 기간 24만3,440대를 등록, 역대 최다 등록대수를 기록한 2018년 실적(26만705대) 경신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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